작성일 : 16-07-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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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및 저자 | | 본서의 명칭은 선지자 미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미가'라는 말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이다. 미가 선지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었다. 7:18에서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라고 한 것은 자기의 이름을 언어기교로써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미가는 갓 지파에 속한 모레셋이라는 조그마한 마을 출신이다. 그는 예루살렘의 탐욕스런 부자들과 방백들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려고 애썼다. 그는 주로 남유다에 대해서 예언했지만, 북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예언했다.
| | 주제 | | 본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 임하고 있는 중이며(1:2-4), 이미 임하였다(7:7-20)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죄 때문이다(1:5). '죄'와 '허물'이란 말이 1:5, 13; 3:8; 6:7에서 나란히 쓰이고 있다. 그리고 '죄악'이란 말이 7:18-19에 나온다. 여기에서 죄는 우상 숭배(1:7; 5:13)에서부터 살인(7: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죄에 대해 의로우신 하나님은 공의의 원리에 따라 심판하신다(2:1-3).
그리고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만 선포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선포하고 있다. 그는 당대의 사회악을 언급한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그러한 상황들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심판이 임하면 신실한 사람들(남은 자)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2:12; 4:7; 5:7-8; 7:19). 그리고 다윗 계통의 한 새로운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서, 현재의 약한 왕을 대신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거할 것이다(5:2-4).
| | 역사적 배경 | | ■ 사회 배경 당시에 남유다의 부패상은 크게 두 가지로 지적될 수 있다. 하나는 영적·종교적 부패인데, 물질을 얻기 위해 순수한 종교 의식을 타락시킨 종교 지도자들과 가정에서 우상숭배를 관습적으로 행한 일반 백성의 부패상은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참조. 1:7; 3:5-7, 11; 5:12-14).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강자(권력자·부자)에 의해 약자(가난한 사람·과부·고아·외국인 등)에게 가해진 불의의 억압·착취·학대 등이다(참조. 2:1-2, 8-9; 3:2-3, 9-11; 7:2-6).
■ 국제 정세 미가는 요담(B.C. 739-731) 치세에 활동을 시작하여 아하스(B.C. 731-715)·히스기야(B.C. 715-686) 치세에 걸쳐 활동하였다. 요담은 선왕인 웃시야(B.C. 767-739)의 뒤를 이은 선한 왕이었지만, 우상을 섬기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 아하스는 악한 왕으로(왕하 16:2-4) 친(親) 앗수르 정책을 폈다. 이때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갔다(B.C. 722-721). 유다의 왕 중에서 가장 선한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반(反) 앗수르 정책을 폈다. 그 결과 B.C. 701년에 그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입을 받아 격전을 벌여야 했다(참조. 왕하 18:13-19:36). 그러나 오랜 포위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은 함락되지 않았다. 따라서 예루살렘이 포로가 될 것과 멸망하리라는 예언은 보다 후대인 B.C. 586년 느부갓네살 Ⅱ세의 침입을 가리키는 것이 되었다.
| | 내용분해 | | 1. 표제(1:1) 2. 사마리아와 유다의 멸망에 관한 메시지(1;2-2;11) 3. 심판과 구원에 관한 메시지(2;12-5;15) 4. 죄를 정복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메시지(6:1-7:20)
| | 서론 일람 | | 1. 기록자 : 미가 2. 기록연대 : B.C. 735-698년 사이 3. 기록장소 : 유다 4. 기록대상 :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5. 핵심어 및 내용 : 미가서의 핵심어는 "정의", "자비", "겸손"이다. 미가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의 모든 삶 속에서 정의를 드러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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